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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714

강원 오지마을 ...부연동 짙은 녹음에 포근히 안긴 부연동 계곡, 졸졸졸 요란한 물살과는 달리 물속은 잇단 태풍으로 산천어를 잃은탓에 바람 잃은 깃발처럼 사뭇 적막하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곧 치어들을 방류한다고 하니 어린생명들로 넘실댈 부연동 계곡을 기대해본다.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된 더위. 시원한 곳이 그리워진다. 산도 좋고 물도 좋지만, 번잡함은 참을 수 없다. 어린시절 시골외가에서 보내던 여름방학 같은 휴가를 다시 누려볼 수는 없을까. 오지로의 여행을 택한다. 강원 강릉시 오대산자락에 위치한 부연동마을이 목적지다. 국내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토종꿀이 이 곳에서 재배된다. 표고버섯, 곰취나물, 오디, 산나물, 감자 등 무공해 자연산 먹거리와 때묻지 않은 청정함으로 똘똘 뭉친 계곡과 개울이 있다. 재작년부터 연이어 불어 닥.. 2005. 4. 10.
단양 .. 2005. 4. 4.
섬진강 매화농원-평사리들-섬진강 2005. 4. 4.
영광 둥지식당 “덕자요, 병어 아니요” 영광 '둥지식당' 주소: 전남 영광군 법성포 전화: 061-356-6678 영업시간: 오전9시∼밤9시 흔히 덕자(덕대)를 병어의 다른 이름 정도로 알고 있다. 그만큼 병어와 덕자는 비슷하게 생겼다. 그러나 엄연히 덕자와 병어는 다르고, 병어류 중 덕자를 제일로 친다한다. 병.. 2005. 4. 1.
마파도의 무대...영광 동백마을 마파도 촬영지 ‘영광’▼ 화려하지는 않아도 아기자기한 맛이 넘치는 영광 지역. 영화 '마파도' 촬영장을 중심으로 법성포, 불갑사, 송이도 해수욕장 등이 오밀 조밀 모여 있다. 세트장 내 회장댁 대청에서 바라보는 칠산 바다 석양은 영광 여행의 백미다. 강병기 기자 오∼지게 빡센 섬, 마·파·도. 영화에서는 그림 같은 노을과 저녁 바다가 풍경화처럼 펼쳐진 섬이지만 마파도란 섬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섬과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낸 곳은 내륙 해안인 전남 영광군 백수읍 동백마을. 15가구만이 사는 이 작은 해안 동네가 영화 ‘마파도’의 촬영지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물어 물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도 늘고 있다. 다섯 과부 할머니 집과 창고, 우물 등 세트장은 다소 소박하지만 불교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법성포나 불.. 2005. 3. 30.
구름위의 산책 구름위의 산책은 충북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의 소백산 옥녀봉아래 해발 오백미터에 자리 하고 있습니다.젊은 부부가 주인인데 서울에서 식당을 경영하다가 전원생활을 하고자 2002년 3월 중학교 1학년짜리 딸과 초등학교 5학년생을 데리고 단양에 내려와 이집을 지었답니다 작고 예쁜 이층집인데.. 시설이 썩 훌륭한 편은 아니지만 이집에서 내려다 보는 전망 하나는 최고라고 할 수 있지요 아침에 저 아래 남한강에서부터 물안개가 올라오면 그야말로 구름위에서 산책하는 기분...임창정 권오중 임은경주연의 펑키호러영화 시실리2Km를 이곳에서촬영했다고 합니다가는 길은... 단양고수대교를 건너 좌회전해서 좌측에 강을 끼고 한참 가시다가 우측에 고운골 두산감자 간판이 보이면 그길로 접어들어 고갯길을 한 10분 올라가시면 됩니다 급.. 2005. 2. 8.
조개살구이 동네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 터미널식당 해남 청운정의 조개살구이 역·터미널 주변엔 맛있는 식당이 없다? 우리나라 여행에서 빠지지 않고 들르게 되는 곳이 바로 터미널과 역전이다. 이 곳에서 우리는 떠나기도 하고 또 돌아오기도 한다. 터미널에서 떠나는 이에게 그리고 남아있는 이.. 2004. 12. 8.
화순 한울가든, 고등어조림 고소하고 쫄깃한 고등어 조림 -화순 도곡면 ‘한울가든’ 주소: 화순군 도곡면 원화리 한울가든(도곡 온천지구내) 전화: 061-375-9898 영업시간: 오전11시-밤9시 주차: 가능 화순 도곡 온천지구 첫 들목에 있는 집 한울가든은 고등어 쌈밥이 인기다. 교통량이 많은 도로인지라 주변에 맛집 찻.. 2004. 12. 7.
나문재 나문재는 펜션 타운으로 유명한 - 단위지구로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펜션이 있다는 - 안면도 황도라는 섬 바로 옆에 있는 쇠섬이라는 작은 섬에 있는데, 섬 전체가 개인 소유인 곳이다. 듣자니 펜션을 짓는데 100억을 들였다나. 여튼 염전을 좌우로 작은 길을 지나면서 마주친 나문재의 입구. 이어서... 홈페이지에 있는 나문재의 사진도 예뻤지만 실제로 본 나문재의 전경은 고작 건물 한동 사진 하나 덜렁 걸어놓은 홈페이지의 정보가 얼마나 열악(?)한지 실감케 하는 수준이었다. 입구를 지나 약간의 비탈을 오르자 마자 그림같은 전경이 펼쳐졌던 것. 사진에 보이는 것 외에도 2~3개 동 정도가 더 있다. 사무실이 있는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뒤로는 우거진 수풀이, 앞으로는 그림같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다. 전문 정원.. 2004.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