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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外)/계룡산37

동학사~관음봉~삼불봉~천정골 동학사계곡에 이렇게 물이 많은 걸 본 게 몇 년만인지 ... 은선폭포가 폭포다운 물줄기를 쏟아내는 것도 실로 오랜만이고.. 오늘의 산행은 순전히 동학사 계곡 물구경 하러 간 것.. 은선폭포 전망데크는 공사중이라 출입금지.. 관음봉에서 삼불봉으로 가는 등로에 이런저런 공사로 공사자재가 늘려있고.. 일차선이던 철계단을 이차선으로 넓히는 공사에.. 여기저기 쉼터를 조성중.. 산행하기 점점 편해지겠으나 재미는 없어지는 쪽으로 가는 것 같다 동학사주차장~은선폭포~관음봉~자연성릉~삼불봉~남매탑~큰배재~천정골탐방지원센터~동학사주차장 10.9 km, 5 시간 ♬ Chris Rea - Looking For The Summer 2018. 8. 29.
갑사~연천봉~관음봉~삼불봉~동학사 수없이 가본 계룡산이지만.. 오늘 계룡산이 처음이라는 사람과 동행하는 바람에 가급적 천천히 걸었다 바람이 없어 조금 더웠으나 그런대로 날씨도 좋았고.. 한 템포 늦추니 산행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다 앞으로는 누가 쫒아오는 것처럼 바쁘게 걷는 산행은 하지 말아야겠다 정해진 하산시간에 맞춰야 하는 안내산악회라면 모를까.. 뭐가 급하다고 그리 씩씩거라면서 걷는 것일까? 천천히 걸으니 주변도 더 잘 보이고 계룡산에 산수국이 여기저기 곱게 피어난 것도 눈에 들어온다 하지가 지났으니 어느듯 계절도 한여름으로 넘어가고 해가 그만큼 길어지고 한낮에 산행하는게 점점 힘들어지는데.. 긴 가뭄 끝에 지리산과 마찬가지로 계룡산 계곡도 완전히 말라버렸다 동학사까지 내려와도 물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내주 장마 시작.. 2018. 6. 22.
동학사~관음봉~연천봉~신원사 컨디션이 안 좋아서 한동안 집안에서 웅크리고 있다가 간만에 나가봤는데..매서운 추위에도 계룡산에는 산객들이 많았다 동학사 주차장은 여러 지역에서 온 산악회 버스들로 북적거리고.. 관음봉 정상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 북향인 동학사 쪽 등로는 꽁꽁 언 곳이 많았지만.. 남향인 신원사 방면 하산로는 아이젠이 필요 없을만큼 완전히 녹은 상태.. 같은 산인데 햇빛이 비치는 쪽과 그 반대쪽은 기온차가 엄청나다 동학사에서 은선폭포 방향으로 관음봉과 연천봉을 오른 후 신원사로 내려와 310번 버스를 타고 공주 시내로 이동.. 동해원에서 늦은 점심. 맵기만 한 이집 짬뽕이 왜 그리 유명하다는건지...? 공주 동해원의 짬뽕 ... 비쥬얼부터가 엄청 매워 보인다 2018. 1. 28.
신원사~연천봉~관음봉~삼불봉~천정골 절정의 시기가 왔으나 올해 계룡산의 단풍은 조금 실망스럽다 울긋불긋 화사한 빛갈이 아니고 전체적으로 무채색의 칙칙한 느낌이다 가뭄 때문인지. 주말..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버스로 동학사와 갑사 주차장은 완전 만차.. 비교적 한가한 신원사에서 출발했으나 연천봉까지만 한적하고 관음봉에서 삼불봉.. 자연성릉 구간과 동학사 하산로는 등산객들이 엄청 많았다 정상석마다 인증샷 한장 찍으려고 줄이 늘어서 있고.. 남매탑에 앉을 자리가 없어서 그냥 하산했는데 대전버스 107번이 평소와 다르게 학봉삼거리까지만 운행.. 동학사주차장에서 1 km 가량 더 걸어 내려와야했다 차량과 인파가 4월 벚꽃시즌에 버금가는 수준.. 신원사 → 고왕암 → 등운암 → 연천봉 → 관음봉 → 삼불봉 → 남매탑 → 남매탑고개 → 큰배재 → 천정골.. 2017. 10. 29.
무상사~국사봉~맨재~신원사 무상사 → 상여바위 → 국사봉 → 층층 암→ 전망바위 → 큰서문다리재 → 연화당(굿당) → 신원사주차장 9.8km, 4시간 2017. 9. 22.
갑사~천진보탑~수정봉~삼불봉~동학사 계룡산에서도 가장 기가 세다는 수정봉.. 금지구역이라 올해 십여 차례 계룡산을 오르면서 수정봉 쪽은 생각 밖이었는데.. 오늘 어쩌다 보니 오르게 됐다 등로를 몰라서 신흥암 천진보탑에서부터 희미하게 길이 보이는 곳으로 단순무식하게 오로지 직진.. 제법 고생을 했는데 바위가 이렇게 험한 줄 미리 알았다면 가지 않았을 것이다 힘들게 산행하는 건 내 스타일 아닌데... ㅋ 수정봉 오르면서 그림은 좋았지만.. 사진 찍을 여유가 없었다 집중 안하면 그냥 저 아래로 떨어질 것 같아서 8.7km, 4시간 10분 갑사 → 용문폭포 → 신흥암 → 천진보탑 → 수정봉 암릉 → 수정봉 → 금잔디고개 → 삼불봉 → 남매탑 → 길상암 → 동학사 주차장 2017. 9. 18.
신원사~연천봉~관음봉~삼불봉~동학사 신원사 입장료 3천원 (국립공원입장료는 2007년 없어졌다는데) 설마 계룡산 전체가 갑사나 신원사 땅은 아닐텐데 절에 들어가지도 않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에게까지 국립공원 매표소에서 징수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 짓.. 길 막고 통행료 뜯어가는 날강도짓을 언제까지 국가에서 방조할 것인지.. 정 사찰관람료 받으려면 일주문에서 중들이 직접 돈을 받는게 맞는 것 같다 산행만 할 사람들에겐 우회로를 만들어주고.. 교회나 성당 들어가는데 입장료 받았다는 얘기 아직 못 들어봤다 신원사 → 고왕암 → 등운암 → 연천봉 → 관음봉 → 삼불봉 → 남매탑 → 남매탑고개 → 큰배재 → 천정골탐방지원센터 → 동학사 주차장 10.5km, 4시간 40분 2017. 9. 4.
상신리~금잔디고개~삼불봉 ~동학사 비 맞으며 낚시는 할만 한데 비오는 날의 산행은 좀처럼 내키지가 않는다 해서.. 비가 오락가락 했던 지난 며칠간 산행을 쉬었다 작년 4월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 이래.. 5일 이상 쉰 적은 없었는데 비 때문에 휴식기를 가지게 된 셈이다 자주 내린 비로 상신리 계곡에 물이 찰찰 넘치고 날씨가 맑아 시야까지 깨끗하니 이런 주말 산에 오르지 않으면 언제 산에 오를까?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계룡산 이곳저곳이 산객들로 북적댄다 삼불봉 정상석에는 인증샷 찍으려는 사람들이 줄서고 동학사 계곡에는 가족단위로 와서 물놀이 하느라 시끌시끌하고.. 계곡물이 너무 좋았지만 말복.처서 다 지나니 알탕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생기질 않는다 잠시 발을 담갔는데 오래 버티기가 힘들다 여름이 한 80%는 가버린 느낌.. 2017. 8. 26.
천정골~삼불봉~관음봉~연천봉~동학사 천정골 → 큰배재 → 남매탑 → 삼불봉 → 관음봉 → 연천봉 → 은선폭포 → 동학사 12.2km, 4시간 50분 잘 부풀어오른 빵처럼 생긴 이 버섯.. 말징버섯? 오늘 하루 세번이나 봤는데.. 덜 자랐을 때는 식용도 가능하다고.. 관음봉고개에서 은선폭포 쪽으로 하산하다가 만난 희귀동물 하얀 오소리 위 사진은 퍼온 것이지만.. 사진과 100프로 일치하는 동물을 목격했다 오늘 디카를 안 가져가는 바람에 촬영하지는 못 했지만.. 2017.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