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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外)/계룡산38

천정골~삼불봉~관음봉~연천봉~동학사 천정골 → 큰배재 → 남매탑 → 삼불봉 → 관음봉 → 연천봉 → 은선폭포 → 동학사 12.2km, 4시간 50분 잘 부풀어오른 빵처럼 생긴 이 버섯.. 말징버섯? 오늘 하루 세번이나 봤는데.. 덜 자랐을 때는 식용도 가능하다고.. 관음봉고개에서 은선폭포 쪽으로 하산하다가 만난 희귀동물 하얀 오소리 위 사진은 퍼온 것이지만.. 사진과 100프로 일치하는 동물을 목격했다 오늘 디카를 안 가져가는 바람에 촬영하지는 못 했지만.. 2017. 8. 11.
갑사~신흥암~삼불봉~동학사 갑사 주차장 → 갑사 → 용문폭포 → 신흥암 → 금잔디고개 → 삼불봉 → 삼불봉고개 → 상원암(남매탑) → 동학사 → 동학사 주차장 8.9km, 3시간 30분 2017. 7. 25.
동학사~관음봉~삼불봉~천정골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인 틈을 타서 계룡산을 찾았는데.. 며칠 내린 비 덕분인지 계곡물이 콸콸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흘러내린다 이런 시원한 물줄기를 얼마 만에 봤는지 모르겠다 은선폭포가 굉음을 내면서 물줄기를 쏟아내는 것도 참으로 오랜만에 구경했다 지난 사나흘간 내린 비가 고작 70밀리 밖에 안되는데 산에서 보는 그림은 기대이상이다 관음봉에서 삼불봉에 이르는 자연성릉을 걸으면서 단 한명 만난 것도 이례적인 일인데.. 막상 동학사로 내려오니 오늘이 과연 평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식당가는 북적댄다 대낮부터 취해서 돌아다니는 인간들도 심심찮게 보이고.. 산에 오르려고 오는 사람보다 물가에서 한잔 하려고 오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얘기.. 나도 전엔 그런 부류에 속했지만.. ㅋ 동학사 → 은선폭포 → 관음봉 → 자.. 2017. 7. 5.
공주 계룡산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도가 넘는 포근한 날씨에도 계룡산은 한 겨울.. 양지바른 곳은 완전히 눈이 녹아버렸지만 그늘진 곳은 여전히 군데군데 얼어있었다 아이젠 챙기는걸 잊어버리고 나섰다가 미끄러워서 애를 먹었는데.. 특히 은선폭포에서 관음봉에 오르는 구간이 꽁꽁 얼어 있었다 연천봉에서 갑사로 넘어가려고 했으나.. 이쪽도 얼어있기는 마찬가지.. 할 수 없이 햇빛이 잘 드는 신원사 쪽으로 하산했는데.. 연천봉고개에서 신원사까지 내려가는 동안 얼음도 쌓인 눈도 거의 안 보이고..여기저기서 졸졸 계곡물 흐르는 소리.. 신원사 계곡은 이미 해빙기가 시작된 분위기였다. 동학사 → 은선폭포 → 관음봉 → 연천봉 → 등운암 → 고왕암 → 신원사 10.3km, 4 시간 소요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 2017. 2. 15.
천정골~삼불봉~동학사 급한 전화를 받고 삼불봉에서 중도 하산했다 (알고보니 그렇게 급한 일도 아닌데) 서둘러 내려오다 산행 시작하고 처음으로 발목을 접질리고 말았으니.. 이래저래 재수가 없는 날. 삼불봉 직전.. 그늘진 곳은 눈이 쌓여있었고 여기저기 얼어 있어 몹시 미끄러웠다 아이젠을 항상 지참해야할 듯... 천정탐방지원센터 → 큰배재 → 남매탑 → 삼불봉 갈림길 → 삼불봉 → 남매탑 → 동학사 주차장 7.8km, 3시간 소요 2017. 1. 6.
상신리~삼불봉~관음봉~연천봉~신원사 유성에서 하루에 한번 운행하는 계룡산 상신리행 버스를 탔다(301번,08시 50분) 교통이 불편해서 그동안 미루어 뒀던 상신리 코스.. 십여년 전 눈이 많이 내린 날 후배와 오르다가 미끄러워서 중도에 하산했던 경험이 있는데.. 상신리에서 금잔디고개까지는 계룡산의 많은 등산로 중 가장 경사가 완만하고 평이한 코스라 해도 무방할 것같다 상신리에서 계룡산의 대표적인 3개의 봉우리.. 삼불봉,관음봉,연천봉으로 지나 신원사까지 대략 10km.. 빨리 걸으면 3시간이면 가능할 것도 같다 오늘은 여기저기 한눈을 팔다보니 4시간이 넘었지만.. 계룡산도 이젠 나뭇잎이 다 떨어지고 완연한 겨울이다 높은 곳엔 여기저기 얼어붙어 있어서 상당히 미끄러웠고.. 올해 4번 계룡산을 올랐는데.. 아이젠을 착용할만큼의 눈이 내리면 한.. 2016. 12. 8.
동학사~은선폭포~관음봉~연천봉~갑사 일요일에 날씨까지 좋아서 사람도 차도 많았던 동학사 주차장.. 관광버스를 타고 단체로 온 팀들이 유난히 많았는데.. 관음봉 정상석에서 사진 찍기 위해서 긴줄이 늘어서고, 삼불봉으로 가는 자연성릉 구간은 위에서 보기에도 정체현상이 심해 보였다. 사람들에 치이는 상황이 내키지 않아서 방향을 선회.. 연천봉을 올랐다가 갑사 쪽으로 하산했다 정상에는 잎이 거의 다 저버렸으나 갑사 주변엔 약간의 단풍이 남아있어 아직은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산에 사람이 많아도 과거처럼 고성방가로 요란하거나 무질서한 모습은 찾기 어려우니.. 우리 국민들 수준이 많이 향상된 듯. 쓰레기도 많이 줄었다.( 여전히 버리고 가는 자들이 있지만) 늘 느끼는 것이지만.. 연천봉에서 갑사 구간은 올라가는 것 보다 내려가는게 훨.. 2016. 11. 20.
병사골~장군봉~갓바위~신선봉~동학사 계룡산을 여러 차례 올랐는데 장군봉 코스는 오늘이 처음이다  어제 내린 비 때문에 미끄러워서 애를 먹었으나.. 멋진 암릉을 타고 오르내리는 재미가 솔솔 해서  지루하지 않은 산행을 했다  오늘이 올해 계룡산 마지막 단풍이지 싶은데 여전히 빛깔이 고왔다  생각 같아서는 삼주 전에 올랐던 삼불봉~관음봉~ 연천봉 구간을 지나 신원사까지 걷고 싶었지만..   5일 연속 산을 탔더니 고질병인 목디스크.. 견갑골에 작은 신호가 온다 아쉬운 마음 접고 동학사로   하산. 107번 버스를 타고 온천역에서 내려 단골집에서 따끈한 어묵 국물에 소주 일병 마시고 귀가.   아직도 완전히 극복을 못한 고소공포증.. 장군봉 코스를 걷는 중 발동해서 몇 번 스트레스를 받았으나  꾹 누르고 지날 수는 있었다   체력보다는 정신적 .. 2016. 11. 11.
신원사~연천~관음~삼불봉~동학사 단풍시즌의 주말이라는 사실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계룡산을 찾았는데.. 엄청나게 등산객들이 많았다 관음봉에서 삼불봉으로 이동하는 철계단에선 정체가 되서 한 무리가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올라가기도 하고.. 정상석 있는 곳에서 사진 한장 찍으려면 순서를 기다려야 할 정도니.. 오래 전 가을 설악산 울산바위를 오르면서 앞 사람 엉덩이만 봤던 기억이 났다 하긴 그 때만큼은 아니지만 집에서 가까우면서도 가장 유명한 계룡산.. 여지껏 수박 겉햝기 식으로 올랐다가 오늘 제대로 한바퀴 돌았으니 이 또한 묵은 과제를 해결한 셈이라 후련한 느낌이다 등산객들과 차량이 몰려서 10/15부터 11/13까지 토,일요일은 버스가 동학사 주차장까지 올라가지 않고.. 학봉 회전교차로까지만 운행한다고 한다 올해의 계룡산 단.. 2016.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