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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外)/계룡산

갑사~연천봉~관음봉~삼불봉~동학사

by 류.. 2018. 6. 22.




































                    수없이 가본 계룡산이지만.. 오늘 계룡산이 처음이라는 사람과 동행하는 바람에 가급적 천천히 걸었다

               바람이 없어 조금 더웠으나 그런대로 날씨도 좋았고.. 한 템포 늦추니 산행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다

               앞으로는 누가 쫒아오는 것처럼 바쁘게 걷는 산행은 하지 말아야겠다  정해진 하산시간에 맞춰야 하는

               안내산악회라면 모를까..  뭐가 급하다고 그리 씩씩거라면서 걷는 것일까?  천천히 걸으니 주변도 더 잘

               보이고 계룡산에 산수국이 여기저기 곱게 피어난 것도 눈에 들어온다 하지가 지났으니 어느듯 계절도

               한여름으로 넘어가고 해가 그만큼 길어지고 한낮에 산행하는게 점점 힘들어지는데..  긴 가뭄 끝에

               지리산과 마찬가지로 계룡산 계곡도 완전히 말라버렸다  동학사까지 내려와도 물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내주 장마 시작되면 속시원하게 한바탕 쏟아졌으면 좋겠다

  


                  갑사 주차장에서 연천,관음,삼불봉.. 찍고 동학사 주차장까지  10.8 km, 5시간 4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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