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령 석교산(화주봉)

왼쪽 희미한 지리산 반야봉 닮은 봉우리는 김천 초점산과 대덕산

아득하게 김천 수도산이 보인다 그뒤가 가야산

깔따구가 얼마나 많은지.. 정상에 오래 머무를 수가 없었다

왼쪽 끝 삼도봉 그 우측 뽀족한 석기봉, 중앙 제일 높은 민주지산 그 우측 뾰족한 각호산 앉아있는 사람 머리 위는 1,172m 암봉

이산에도 수정난풀이 많았다

가볍게 산행을 하고 운 좋으면 능이버섯 한두 개 정도는 볼 수 있을 것이란..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갔으나.. 소문난 버섯산지 답게 아침 우두령에 세워진 차만

어림잡아 2~30 대.. 대부분 장화를 신고 망태기 하나씩 든 거 봐선 백두대간 타는

사람들 같지는 않고 버섯 따러 온 게 분명하다 그들의 경쟁에 끼고 싶지는 않아

버섯 생각은 접고 화주봉으로 걷는데.. 욕심을 버려서인지 등로 근처에서 생각지도

않은 능이. 싸리버섯이 심심찮게 보이고..다른 산에선 못 봤던 솔버섯도 눈에 들어온다

내친 김에 밀목재를 넘어 삼마골재에서 물한계곡으로 하산하고 싶었으나.. 상촌 택시를

불러 우두령으로 돌아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그냥 화주봉에서 돌아 내려왔다

(우두령~물한계곡 28km, 메타요금만 37,000원 나온다 이돈 준다고 해도 잘 오지도 않지만)

14구간은 대간길 치곤 참으로 걷기 편한 길..

황간 안성식당에 들러 늦은 점심 후 컴백홈.

황간 안성식당의 올뱅이국밥

오늘 상촌 5일장(1알,6일)에 나온 송이버섯.. 2 등급 한 박스에 40 만원선..

바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