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백 년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울 정도로 엄청났던 더위도 지나가고.. 이례적인 장마 후 폭우도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론 제법 선선한.. 산행하기 딱 좋은 계절이 왔다
산에서 부는 바람 시원하고 하늘은 더없이 푸르고 높은 오늘 같은 날.. 1 급수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니
산에서 내려오기가 싫었다
청명한 주말이라 대둔산은 가는 곳마다 산객들로 북적거린다 마천대에서 칠성봉,낙조대에 이르기까지
그림이 좀 되는 곳은 어김없이 사람들이 선점하고 있으니 비집고 들어가 사진 찍기도 민망할 정도
마천대 매점에서 캔맥주 마시며 땅콩 부스러기를 던져줬더니.. 곤줄박이 한 마리가 와서 아는 척한다
저녁 약속이 있어 삼각김밥 하나 먹고 서둘러 용문골로 하산.. 배티재에서 3시 버스(대전 34번)를 타고 컴백홈..
수락 주차장~경찰 승전탑~수락폭포~군지 폭포~220계단~마천대~칠성봉~용문골 삼거리~칠성봉 전망대~용문골 입구~배티재
7.6 km, 3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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