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短想

무엇일까?

by 류.. 2005. 5. 2.

 

 


인생이란 무엇인가?
그런 질문을 받으면 언제나 막막하다
되지도 않는..
그럴듯한 답을 찾으려다 보면
금새 머리가 아파온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사랑이란...?

잊고 있다가 간혹 그런 질문을 받을 때
내 머리는 그냥 無가 된다
앞으로 아무리 많은 시간이 흘러가도
해독할 수 없는 암호처럼 난해한 숙제들...


사랑이란 혹은 삶이란 무엇인가?
욕구나 욕망의 끝은 어디이며
꿈이라는 가상 차원과 현실이라는 물리적 생활에 기대고 싶은
두 가지 심리는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자신에게 거는 행복이나 불행의 최면이란
어디까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가?

근본적으로 모든 질문의 답..내겐 하나다
모른다...
정말 모른다


그러나 알고 싶긴 하다


.....


나는 어떤 일에 그렇다와 아니다로
단정지어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부럽다

그래서 나는 그런 이야기를 할 때
가장 할 말이 없는 사람이 되는지 모른다

 

'短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05.05.07
소음  (0) 2005.05.04
봄날은 간다  (0) 2005.04.27
낙화  (0) 2005.04.19
아무도 없는..  (0) 2005.04.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