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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712

영덕, 죽도산전망대(축산항) 영덕 강구항.. 여러 번 갔던 곳이고..이번엔 걷기 위해서가 아닌 제철 영덕대게를 먹기 위한 여행이라.. 블루로드는 생략하고 해맞이공원을 잠시 들린 후 축산항의 죽도산 전망대에 올랐다 해발 80 미터에 불과한 나지막한 구릉에 불과하지만 해안에 바짝 붙어있어서 전망이 좋았다 온산.. 2018. 2. 10.
창원(진해), 우도&소쿠리섬 어제 처음 가본 창원 진해의 삼포는.. 황석영의 소설 '삼포로 가는 길'(1973년)에서의 그 삼포는 아닌 게 분명하다 소설에서의 삼포는 '집이 열 채뿐인 아름다운 섬'이라고 했으니까 이 노래와도 소설은 전혀 연결고리가 없다 삼포라는 곳은 소설가 황석영이 창조한 가상의 공간이자 이상향.. 2018. 2. 1.
[스크랩] [friday] 대구 사람들의 몸 속엔… 붉고도 진한 무언가가 흐른다 [friday] 대구 사람들의 몸 속엔… 붉고도 진한 무언가가 흐른다 대구=이춘호 푸드스토리텔러·전국식객연대 회원 편집=섹션편집팀 입력 : 2018.01.05 04:00 대구 육개장, 도시를 맛보다 육개장의 도시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추워 본능적으로 매운 맛 끌려 대구서 시작한 육개장 '대구탕'으로 전국.. 2018. 1. 28.
대전 별난집 세월의 때가 덕지덕지 묻은 이집은 대전역 앞 '별난집' 간판은 30년 전통..이라지만 실은 40 년도 넘은 식당이다 대전의 향토음식인 두부 두루치기를 잘 하는 집.. 진로집,광천식당과 함께 두루치기 대전의 3대 맛집 이라는데 나는 오늘 이집이 처음이었다 감기로 한 사나흘 집에서 끙끙.. 앓다가 대전역 앞 중앙시장에 볼 일이 있어 나갔다가 시장기가 돌아서 들어갔는데... 집도 세간살이도 사람조차도 세월의 흔적이 역력하고,(그런 분위기 때문에 찾는 사람도 있겠지만) 메뉴는 딸랑 2 개.. 두루치기와 녹두지짐(빈대떡) 뒷골목 허름한 식당 안주 치고는 가격도 그다지 착한 편이 아니다 원래 두루치기라는 음식을 별로 선호하질 않으니.. 여간해서 이집을 다시 찾게 될 일은 없을 것 같지만.. 가끔은 내 어머니나 이모.. 2017. 12. 1.
[스크랩] 그림 따라 떠나는 해남. 진도 여행 이른 아침 전남 진도의 첨찰산(485m) 정상에서 바라본 해남 일대의 모습. 먹을 찍어 농담으로 그려낸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하다. 바다 너머로 두륜산과 달마산이 그려내는 선이 뚜렷하다. 이날 첨찰산에서는 제주 한라산까지 뚜렷하게 보였다. 가을이 여행하기 좋은 계절인 건 청명한 날씨 덕도 있지만, 한결 부드러워진 감성 때문이기도 합니다. 가을은 어느 계절보다 더 회화적입니다. 가을 여행의 주제로 ‘미술’을 앞세웁니다. 남도의 땅끝 해남과 그 너머의 진도를 목적지로 삼은 건 그곳이 다양한 예술적 전통을 품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지금 다양한 미술 전시가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년에 이곳에서 개막하는 전남 국제 수묵비엔날레에 앞서 열리는 ‘프레수묵비엔날레’ 전시가 진행 중이며 행촌문화재단에서 마련한.. 2017. 10. 29.
[스크랩] 장흥 전남 장흥의 절집 보림사에 당도한 가을 풍경이 이렇게 찬란하다. 신라 헌안왕 때인 859년에 지금의 자리에 세워진 보림사에 올해로 1156번째의 가을이 지나가고 있다. 마침 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려 가지산 자락에 운무가 걸렸다. 찬비와 눈 소식에 밀려간 가을이 남도 쪽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지금 가장 찬란한 가을은 전남 장흥의 절집 보림사 마당쯤에 당도해 있습니다. 발갛게 익은 감나무와 단풍 너머로 가을비가 피워올린 안개가 그림처럼 걸렸습니다. 올해의 가을이 남도 땅에서 눈부신 절정을 맞고 있는 것입니다. 바다를 굽어보고 있는 천관산의 암봉 사이에서도, 하루하루 차고 푸른 빛이 짙어지는 남도의 바다에도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의 심지가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 보림사, 1156번째의 가을이 와서 찬란하게 .. 2017. 10. 10.
청송,고택나들이 청송 고택 나들이 한옥에서 만끽하는 옛 시절의 여유 ▲ 파천면 덕천리의 송소고택. 청송하면 주왕산과 주산지가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한가위를 맞아 이번 주에는 이들 명소를 제쳐두고 좀 더 색다른 경험을 위해 청송을 찾는다. 이름하여 ‘고택에서의 하룻밤’.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보다 진득하니 고택에서 묵으며 옛 시절의 여유를 한껏 느껴보는 특별한 여행이다. 경북 청송은 양반고을 안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심심산골이다. 이웃해서일까. 청송에는 안동처럼 유서 깊은 고택이 많다.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파천면 덕천리의 송소고택이다. 덕천리는 청송 심씨가 모여 하나의 촌락을 이룬 마을로 지난 6월 국제슬로시티로 인정받은 곳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0번째로 지정된 슬로시티다. 이 마을은 조선 영조 때 만석지기의 .. 2017. 7. 31.
부여, 천정대 부여.. 하면 부소산의 낙화암은 알아도 바로 강 건너에 있는 천정대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백제 때 재상을 선출하던 곳이라.. 정사암 (政事岩)이라고도 한다는데.. 역사적인 의미는 관심이 없고 조망이 좋을 듯 해서 올라가 본 것.. 오래 전 고기 잡으러 근처에 왔던 적이 있었으나.. 정.. 2017. 5. 28.
단양, 양백산전망대 행복이라는게 뭐 별건가! 좋은 때 좋은 장소에서 좋은 사람과 시간을 보내는 거지.. 소백산에서 내려와 단양에서 뭔가 하나 더 건지고 가고싶어 생각 끝에 올라 간 곳이 양백산전망대.. 국내 최대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라는데.. 이곳에 올라서면 단양읍이 한눈에 들어오고 특히 아침 .. 2017.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