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때가 덕지덕지 묻은 이집은 대전역 앞 '별난집'
간판은 30년 전통..이라지만 실은 40 년도 넘은 식당이다
대전의 향토음식인 두부 두루치기를 잘 하는 집.. 진로집,광천식당과 함께 두루치기 대전의 3대 맛집
이라는데 나는 오늘 이집이 처음이었다
감기로 한 사나흘 집에서 끙끙.. 앓다가 대전역 앞 중앙시장에 볼 일이 있어 나갔다가
시장기가 돌아서 들어갔는데...
집도 세간살이도 사람조차도 세월의 흔적이 역력하고,(그런 분위기 때문에 찾는 사람도 있겠지만)
메뉴는 딸랑 2 개.. 두루치기와 녹두지짐(빈대떡)
뒷골목 허름한 식당 안주 치고는 가격도 그다지 착한 편이 아니다
원래 두루치기라는 음식을 별로 선호하질 않으니.. 여간해서 이집을 다시 찾게 될 일은 없을 것 같지만..
가끔은 내 어머니나 이모를 닮은 노인들이 하는.. 그래서 어쩐지 편안한 이런 식당은
맛에 상관없이 가고 싶을 때도 있으니..
내일은 모처럼 산에나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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