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대전外)/대둔산43

승전교~독수리봉~석천암~낙조대~승전교 어느 방향으로 올라도 만만치 않은 산.. 그렇지만 언제 올라도 좋은 산이 대둔산이다 온산을 빛내주던 이런저런 꽃들 다 져버렸지만.. 남아있는 연두빛 하나로도 여전히 고운 산.. 오늘은 수락재 반대쪽 석천암으로 올랐는데.. 제법 힘이 들었다 어제 보령 아미산 산행이 무리가 됐는지.. 수락리 주차장~승전교~독수리봉~석천암~낙조대~낙조대산장~수락폭포~승전교 8.3 km, 3 시간 40 분 2021. 4. 22.
승전교~수락재~서각봉~마천대~출렁다리~수락폭포~승전교 대둔산 같은 좋은 산이 집 가까운 곳에 있다는 건 축복이다 수십 번 올랐지만 늘 새롭다 특히 요즘 같이 새잎이 돋아나오는 봄엔 이만한 산이 없다 더 끌리는 산이라야 지리산.덕유산과 소백산 정도.. 만약 지리산이 대둔산 거리에만 있었다면 평생 지리산 하나만 올라도 만족했으리라.. 4월이 다가오자 심한 미세먼지도 걷히고 훨씬 하늘이 맑아졌다 비가 조금만 더 내려서 건조한 초목을 적셔주고 말라있는 계곡에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걸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대둔산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된 것 같다 마천대에서 김밥 한개와 귤 한개 커피 한잔을 다 먹고 마시는 동안 케이블카 올라오는 걸 보지 못했다 마천대에 산객 한 명 외엔 사람도 안 보이고.. 코로나 때문인지... 승전교~수락재~새리봉~짜개봉삼거리~깔딱고개~서각봉(허.. 2021. 3. 30.
금산 오대산 대둔산을 그렇게 열심히 다녔지만.. 인접한 오대산은 오늘이 처음이다 몇 번 가려고 했었으나.. 이상하게 인연이 안 닿았던 산 오늘 가보니 다른 건 몰라도 정상(1봉)에서의 조망 하나는 끝내준다 이 정도인 줄 알았으면 진작에 올랐을 것을.. 흐린 하늘이 조금은 아쉬웠다 오대산만 오르기엔 코스가 너무 짧으니.. 생애봉이나 낙조대와 연계하면 좋겠다 태고사 계곡의 노루귀나 얼레지꽃은 아직 흔적도 없다 최소한 2~3주 지나야... 2021. 2. 14.
옥계동~금오봉~마천대~배티재 유일한 미답의 코스.. 대둔산 남릉(옥계동~마천대)을 오르는 것으로 대둔산 모든 코스를 오늘 끝내게 됐다 안심사에서 서각봉으로 오른 적이 있었으니.. 정확하게는 옥계동에서 금오봉까지가 처음이었던 것.. 민주지산에 이어 가까운 대둔산도 개운하게 마무리해서 좋긴 한데.. 이 좋은 산을 한동안은 안 갈 것 같다 싫증이 났으니까(대전시내의 많은 산들처럼) 뭔가 조금이라도 신선한 느낌이 없으면 재미를 못 느끼는 이런 성격도 결함이라면 결함일 텐데.. 어쩌나? 그렇게 생겨먹은 것을... 사람은 절대 쉽게 달라지지 않는다 필 받으면 정신없이 빠지고 싫증 나면 뒤도 안 돌아본다 이러니 뭐 이 나이 되도록 한 가지 이룬 게 없지.. 인간관계도 그렇고.. 60년 이상을 살아도 중학교 때 들었던 이승재의 '눈동자'만큼 임팩.. 2020. 12. 12.
승전탑~수락폭포~출렁다리~마천대~낙조대~승전탑 들어갈 때 9:30 가수원도서관 21번 버스 나올 때 15:20 수락주차장 21번 버스 산행 10:30 ~ 15:00 (4시간30분) 2020. 7. 21.
수락전원마을~돛대봉~낙조대~수락주차장 돛대봉 등로가 조금 까칠하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역시 대둔산의 다른 코스보다 힘이 들었다 아찔한 암릉구간인데다.. 로프에 매달려야 하는 구간이 몇 번 있었고.. 코스가 예상보다 훨씬 길었다 수락전원마을에서 엉뚱한 길로 들어가서 30분 가량 알바를 하는 바람에.. 돛대봉을 지나 낙조대를 거쳐 수락주차장으로 내려오니 10 km가 넘는다 이 정도면 짧은 코스가 아니다 왠만한 큰산 하나 올랐다 내려오는 거리.. 내일의 산행을 생각해서 마천대는 생략. 이제 대둔산은 옥계에서 간첩바위로 오르는 금오봉 하나만 남았다. 조만간에... 2020. 5. 29.
승전탑~수락재~월성봉~승전탑 수락재에서 월성봉으로 넘어가는 암릉.. 대둔산을 제법 다녔지만 이 구간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얼레지다리에서 늘 우측으로만 월성봉에 올랐으니까. 조금 험하긴 해도 금지시킬 정도는 아닌 듯 싶다 (금지시킬거면서 계단은 왜 만들었는지...) 사전에 알았으면 안 지나갔겠지만.. 되돌아갈 수도 없어 그냥 지나버렸는데.. 등로 양쪽이 벼랑이라 아찔하지만 조망 하나는 끝내준다 대둔산 승전탑이나 돗대봉과 낙조대 라인이 이렇게 잘 보이는 곳은 대둔산에 없다 반대쪽 양촌이나 멀리 탑정호까지 맑은 하늘 덕분에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월성봉 철쭉은 이제 한창 시작이지만 봉화산과 마찬가지로 꽃상태가 안 좋다 아무래도 냉해가 있었던 것 같다 5.6 km, 3 시간 사랑하는 사람아 햇살의 단내가 향그런 오월에는 우리 바람부는 숲으로.. 2020. 5. 8.
태고교~생애봉~낙조대~수락계곡 수 없이 지나다닌 길이지만.. 연중 봄철에 이길 걷는 게 가장 기분이 좋다 작고 예쁜 야생화가 눈을 즐겁게 해 주기 때문인데.. 어제 불었던 사나운 봄바람의 영향인지 벌써 사람 손을 탄건지.. 노루귀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집 가까운 곳에서 이런 걸 볼 수 있다는데 만족한다 어제 광양 쫓비산을 다녀온 상태에서 오늘 무리를 했더니 내려오면서 조금 피곤했다 산행보다 차 타는 게 갈수록 너무 힘이 든다 생애봉에 올랐다가 태고사로 내려오려고 했는데.. 걷다 보니 낙조대를 지나 수락계곡까지 넘어와 버렸다 태고교~장군 약수터~생애봉~낙조대~낙조대 산장~승전교~수락계곡 주차장, 7.3 km(4시간) 2020. 3. 20.
수락계곡~월성봉 안으로는 어머니가 석 달째 병환 중이시고, 밖으로는 나라 전체가 코로나 19 때문에 어수선하니 짬을 내서 가까운 산에 오르는 일조차 쉽지가 않다 * 3/7 16시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 수 7,041명(대전 18명) 봄이 왔지만 봄이 아니다(春來不似春) 언제쯤 태평성대가 돌아올지 요원하기만 한데.. 산을 향하는 마음은 포기가 안 되니... 월성봉에 오르는 계곡길은 봄철 야생화가 많은 곳인데.. 너무 아침 일찍 간 건지 시기가 이른 건지.. 눈을 부릅뜨고 찾아봤지만 봄꽃은 거의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한 일주일 더 지나야 할 듯.. 2020.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