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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外)/대둔산40

금산 오대산 대둔산을 그렇게 열심히 다녔지만.. 인접한 오대산은 오늘이 처음이다 몇 번 가려고 했었으나.. 이상하게 인연이 안 닿았던 산 오늘 가보니 다른 건 몰라도 정상(1봉)에서의 조망 하나는 끝내준다 이 정도인 줄 알았으면 진작에 올랐을 것을.. 흐린 하늘이 조금은 아쉬웠다 오대산만 오르기엔 코스가 너무 짧으니.. 생애봉이나 낙조대와 연계하면 좋겠다 태고사 계곡의 노루귀나 얼레지꽃은 아직 흔적도 없다 최소한 2~3주 지나야... 2021. 2. 14.
옥계동~금오봉~마천대~배티재 유일한 미답의 코스.. 대둔산 남릉(옥계동~마천대)을 오르는 것으로 대둔산 모든 코스를 오늘 끝내게 됐다 안심사에서 서각봉으로 오른 적이 있었으니.. 정확하게는 옥계동에서 금오봉까지가 처음이었던 것.. 민주지산에 이어 가까운 대둔산도 개운하게 마무리해서 좋긴 한데.. 이 좋은 산을 한동안은 안 갈 것 같다 싫증이 났으니까(대전시내의 많은 산들처럼) 뭔가 조금이라도 신선한 느낌이 없으면 재미를 못 느끼는 이런 성격도 결함이라면 결함일 텐데.. 어쩌나? 그렇게 생겨먹은 것을... 사람은 절대 쉽게 달라지지 않는다 필 받으면 정신없이 빠지고 싫증 나면 뒤도 안 돌아본다 이러니 뭐 이 나이 되도록 한 가지 이룬 게 없지.. 인간관계도 그렇고.. 60년 이상을 살아도 중학교 때 들었던 이승재의 '눈동자'만큼 임팩.. 2020. 12. 12.
승전탑~수락폭포~출렁다리~마천대~낙조대~승전탑 들어갈 때 9:30 가수원도서관 21번 버스 나올 때 15:20 수락주차장 21번 버스 산행 10:30 ~ 15:00 (4시간30분) 2020. 7. 21.
수락전원마을~돛대봉~낙조대~수락주차장 돛대봉 등로가 조금 까칠하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역시 대둔산의 다른 코스보다 힘이 들었다 아찔한 암릉구간인데다.. 로프에 매달려야 하는 구간이 몇 번 있었고.. 코스가 예상보다 훨씬 길었다 수락전원마을에서 엉뚱한 길로 들어가서 30분 가량 알바를 하는 바람에.. 돛대봉을 지나 낙조대를 거쳐 수락주차장으로 내려오니 10 km가 넘는다 이 정도면 짧은 코스가 아니다 왠만한 큰산 하나 올랐다 내려오는 거리.. 내일의 산행을 생각해서 마천대는 생략. 이제 대둔산은 옥계에서 간첩바위로 오르는 금오봉 하나만 남았다. 조만간에... 2020. 5. 29.
승전탑~수락재~월성봉~승전탑 수락재에서 월성봉으로 넘어가는 암릉.. 대둔산을 제법 다녔지만 이 구간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얼레지다리에서 늘 우측으로만 월성봉에 올랐으니까. 조금 험하긴 해도 금지시킬 정도는 아닌 듯 싶다 (금지시킬거면서 계단은 왜 만들었는지...) 사전에 알았으면 안 지나갔겠지만.. 되돌아갈 수도 없어 그냥 지나버렸는데.. 등로 양쪽이 벼랑이라 아찔하지만 조망 하나는 끝내준다 대둔산 승전탑이나 돗대봉과 낙조대 라인이 이렇게 잘 보이는 곳은 대둔산에 없다 반대쪽 양촌이나 멀리 탑정호까지 맑은 하늘 덕분에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월성봉 철쭉은 이제 한창 시작이지만 봉화산과 마찬가지로 꽃상태가 안 좋다 아무래도 냉해가 있었던 것 같다 5.6 km, 3 시간 사랑하는 사람아 햇살의 단내가 향그런 오월에는 우리 바람부는 숲으로.. 2020. 5. 8.
태고교~생애봉~낙조대~수락계곡 수 없이 지나다닌 길이지만.. 연중 봄철에 이길 걷는 게 가장 기분이 좋다 작고 예쁜 야생화가 눈을 즐겁게 해 주기 때문인데.. 어제 불었던 사나운 봄바람의 영향인지 벌써 사람 손을 탄건지.. 노루귀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집 가까운 곳에서 이런 걸 볼 수 있다는데 만족한다 어제 광양 쫓비산을 다녀온 상태에서 오늘 무리를 했더니 내려오면서 조금 피곤했다 산행보다 차 타는 게 갈수록 너무 힘이 든다 생애봉에 올랐다가 태고사로 내려오려고 했는데.. 걷다 보니 낙조대를 지나 수락계곡까지 넘어와 버렸다 태고교~장군 약수터~생애봉~낙조대~낙조대 산장~승전교~수락계곡 주차장, 7.3 km(4시간) 2020. 3. 20.
수락계곡~월성봉 안으로는 어머니가 석 달째 병환 중이시고, 밖으로는 나라 전체가 코로나 19 때문에 어수선하니 짬을 내서 가까운 산에 오르는 일조차 쉽지가 않다 * 3/7 16시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 수 7,041명(대전 18명) 봄이 왔지만 봄이 아니다(春來不似春) 언제쯤 태평성대가 돌아올지 요원하기만 한데.. 산을 향하는 마음은 포기가 안 되니... 월성봉에 오르는 계곡길은 봄철 야생화가 많은 곳인데.. 너무 아침 일찍 간 건지 시기가 이른 건지.. 눈을 부릅뜨고 찾아봤지만 봄꽃은 거의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한 일주일 더 지나야 할 듯.. 2020. 3. 7.
태고사~생애봉~낙조대~태고사 오전 잠깐 비는 시간을 이용해서 대둔산을 올랐다 예보상으로 낮에 3~5 밀리 정도의 약한 비가 내린다고 해서.. 그 정도는 맞고 걸을 생각이었지만 태고사 광장 9시 정각에 차에서 내리자마자 만만치 않은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생애대에서부터 진눈깨비로 변해서 바람과 함께 비와 눈이 동시에 내리니 금세 하얗게 쌓이기 시작한다 바닥이 너무 미끄러워서 마천대는 포기하고 낙조대에서 바로 태고사로 하산했다 며칠 전 내린 비로 태고사 계곡물이 한겨울치곤 제법 그럴듯하게 흐른다 곧 이 계곡에서 예쁜 노루귀를 실컷 볼 수 있으리라 그때 다시... 배낭 속에 디카를 넣고 갔으나.. 눈비가 쏟아져서 꺼내지도 못했다 스마트폰의 화질은 역시 구리다 S20은 좀 다를까? 태고사 주차장 ~생애대~낙조대~태고사 주차장, 3.4 .. 2020. 2. 28.
용문골~칠성봉~마천대~출렁다리~수락계곡 조금 늦었으나 대둔산 단풍은 아직은 볼만한 상태.. 오늘 미세먼지가 심해서 베스트는 아니었지만.. 단풍 명산의 진면목을 제대로 감상했는데.. 마천대 앞에 단체산객들 너무 많아서 사진 몇 장 찍고 바로 하산했다(왜들 그렇게 떠드는지) 이번 주말 지나면 대둔산 단풍은.. 안녕~~ 할 것 같다 용문골~칠성봉전망대~마천대~출렁다리~수락폭포~수락계곡 주차장 7.2 km, 3 시간 40 분 2019.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