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사적공원~능성

               '입춘추위는 꿔다 해도 한다'더니 이번 입춘도 예외가 아니다  입춘 지나자마자 칼바람 속에

              몸과 마음이 얼어붙는다 오늘의 최저기온은 영하 8도.. 강풍까지 더해져서 더 추웠다 졸업식이

              있는지 계족산 등산로 입구인 가양동 보건대학교 앞에선 화환을 파는 사람들과 차로 북적북적... 

              졸업식 후 과격한 뒷풀이 하는게 요즘 유행이라고 들었는데..  그건 애들이나 하는 짓이고  

              대학생들은 졸업식도 젠틀하게 하는지 아주 조용했다 내일 대보름 먹을 땅콩,잣,호두 등을 조금

              사들고 귀가.. 옛날엔 대보름날 불붙인 깡통을 돌렸는데.. 요샌 그런거 돌릴 장소나 있는지 모르겠다

              구암사적공원의 매화나 목련은 봄을 준비하는지 가지마다 겨울눈이 그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