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솔산

                    설날 아침의 최저기온 영하 10도, 낮 최고기온 영상 8도로 일교차가 무려 18도나 된다

                    산에 갈 때 옷을 어떻게 입어야할지 난감할 정도.. 고속도로와 대전 외곽순환도로의 정체가

                    아침부터 시작되고 공주로 가는 국도가 유성 현충원부터 차량행렬이 늘어서 있는 상황이라..

                    동학사로 가려던 생각을 포기하고 가까운 도솔산을 올랐다

                    명절 아침에 산에 오는 사람들은 어떤 부류일까?  신정 차례를 지낸 사람들도 더러 있겠지만..

                    대부분 가난하고 외로운 노인들 아닐까...  마땅히 갈 곳 없고 오라는데도 없는 사람들..

                    경로당,술집 마저 거의 문닫은 오늘 같은 날..  산 아니면 어딜 가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