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번을 오른 산인데... 오를 때 마다 기분이 새로우니 이런 맛에 등산을 하는가 보다
한 며칠 추웠다가 낮부터 기온이 많이 올라서 등산로에 쌓였던 눈이 거의 녹아버렸다
나지막하지만 조망좋고 오르내림이 제법 심한 산이어서 운동삼아 걷기엔 전혀 손색이
없는 산이다 구봉산이 가장 좋을 때는 진달래와 산벚꽃이 한창 필 무렵인 사월이지만
요즘처럼 눈이 쌓여있을 때도 괜찮은 것 같다 관저동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서 정상에
올랐다가 관풍정을 거쳐 가수원 맥도날드로 내려왔는데.. 정확하게 두 시간 걸렸다(5.5km)
♬ Jethro Tull- Ele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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