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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樂/演歌

浪花春灯/ 長保有紀

by 류.. 2016. 10. 5.

 

長保有紀(나가호 유키)

 

 

 

화류등롱에 붉은 불이 켜지고

힘들 때면 눈물 머금는 버릇이 생겨

어차피 내일 일일랑 알 수 없는 몸..

모두 다 허무한 꿈이라 단념해 버리면

슬픔도 없고

아~아 애절할 것도 없는 것을...

 

 

화류등롱에 가랑비 연기가 일면

살갗이 당신을 그리워합니다 외로와서

아내와 자식이 있는 그분의..

뜨거운 정에다 다정한 미소가 좋아

애정이기도 하고..

아~아 눈물이기도 하지요

 

 

화류등롱이 밤바람에 흔들리면

가슴 속 불씨에 다시 불이 지펴져

내가 어디로 사라진다면

수다장이 참새는 뒷골목을 소란스럽게 날겠지

비웃어도 좋고..

아~아  탄식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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