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와 나 사이의 간격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가 나와는 다름을 인정하고 그 차이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와 나 사이의 간격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가 나와는 다름을 인정하고 그 차이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나와는 다른 어떤 사람이 그이고,
그 사람은 나와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살고,
느끼며,이해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일,
그렇게 사랑은 시작되는 것입니다.
상대를 나의 뜻대로 만드는,
혹은 나의 생각과 나의 마음을 닮아가게
강요하는 것은 참사랑이 아닙니다.
즉 내가 원하는 이미지대로 변화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를 자신으로,그만의 고유한 특성과
그 본래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이해와 공감의 과정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자신이 바라는 모습으로 꾸미고 만들어 내려 하면서
우리는 사랑이 가진 이별이라는 비극을 맛보게 되는 셈이지요.
나를 죽임으로써 그를 얻게 되는 것
나의 귀를 그의 주파수에 맞추면서 이해의 탑을 높여가는 것
그런 노력들로 인해
우리는 사랑이라는 값진 보석의 주인이 되는 셈이지요.
그 본래의 모습을 사랑한다는 것 / 박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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