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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마음의 간격

by 류.. 2007. 6. 17.
 
 

            전화 몇 번 하지 않았다고
            내가 그대를 잊은 건 아니다 
            너의 이름을 소리내어 말하지 않는다고 
            내 마음이 그대를
            영영 떠난 것은 아닌 것처럼 
            그리운 그대여 부디
            세상의 수치로
            우리들의 사랑을 논하지 말자 
            중요한 것은
            그대와 내 마음의 간격 
            어느 비 오거나 눈 내리는 날에 
            홀로 뜨거운 찻잔을 마주 한 날에 
            그 누구도 아닌 네가 떠오른다면
            이미 너는 내 곁에 있는 것 
            우리의 사랑도 거기 있는 것
            이 세상 그 무엇도
            너와 나 사이
            다정한 마음은 어찌하지 못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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