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와 복어로 유명한 장미식당(구 함흥식당)은 구룡포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맞은 편에 있다
전날 저녁에 술을 마신 사람들이 아침 속풀이 해장국으로 복어국을 많이 찾으며, 저녁에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다 식당 경력 30년이라는 주인 정필선씨(60)는 “음식이란 정성을 들여
만들고 푸짐하게 내놓아야 하는 것”이라며 “특별한 맛보다는 후한 인심 때문에 구룡포항의 명물이
된 것 같다”고 말한다
이 집의 명물은 뭐니뭐니 해도 6천원짜리 은복어탕 정식이다. 우리나라 냉동선이 대만에 가서
잡아온 것이 은복어인데, 동해앞바다에서 잡은 밀복어탕이 1만원인 것에 비하면 서민들이 먹기에
별 부담이 없다. 복어탕 외에 밀가자미(미주구리)회 조금과 꽁치구이, 여러가지 나물이 제법
푸짐하게 나온다. 여기에 해뜨기라는 생선과 무, 밥을 넣어 식혜로 만든 ‘밥식혜’가 나오는데,
감칠 맛이 있어 입맛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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