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의 진실한 애정울 그린 고전 '숙영낭자전'의 이름을 딴 숙영식당은 민속주점으로 시작하여
현재 찰보리밥으로 더욱 유명세를 탄 토속 음식점이다. 찰보리와 찹쌀로 지은 찰보리밥은 20가지
밑반찬과 함께 큰 그릇에 따로 나와서 먹고 싶은 만큼 덜어 먹을수 있고 7가지 생야채가 비빔그릇에
별도로 나온다. 여기에 간단한 양념과 참기름을 듬뿍 넣어서 쓱쓱- 비벼먹는 맛이 일품인데 한끼
먹고나면 하루종일 든든하다.
집에서 담은 된장으로 만든 구수한 순두부 뚝배기와 여기서 개발한 버섯을 넣은 달걀부침은 한국식
오물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별미이다. 논고동무침은 우렁이와 더덕, 북어를 초고추장에
버물려내 다착지근하면서 매콤한 맛은 안주로는 그만인데 잃었던 입맛을 되살려 준다. 상차림이
푸짐하면서 깔끔하며 값싸고 풋풋한 숙영식당의 토속적인 맛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한결같다
찾아가는 길
대릉원(구 천마총) 근처, 황남빵 본점 건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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