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산세와 조망,수량이 풍부한 계곡 그리고 유서깊은 사찰 도림사까지
명산의 필요조건을 두루 다 갖춘.. 100대 명산으로 손색이 없는 산..
(왜 100대 명산에 들어갔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산도 더러 있다)
대장봉과 형제봉까지 돌아보고 싶었지만 귀가시간의 제약이 있어서 배넘어재에서
내려와야 했던 게 못내 아쉬웠을 정도로 좋은 산이었다
기회가 있다면 도림사에서 오늘 산행한 반대쪽 형제봉을 오른 후.. 하늘정원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한번 더 동악산을 걸어보고 싶다
아침 관저동에서 출발시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서글펐는데.. 비 한 방울 안 맞고
산행을 마칠 수 있어서 lucky했던 날이었다
올해는 버섯이 귀하다 장마철 물난리가 났을 정도로 비가 많이 왔고.. 한창 싸리가 올라올 시기에
태풍이 2개(마이삭,하이선)나 휩쓸고 지나가는 바람에.. 산행하며 쓸만한 버섯 보기가 어렵다
찌개에 넣어먹으려고 가져온 사진의 송이싸리 정도면 아주 양호한 상태..
추석 다가오면 본격적으로 올라올 능이나 송이버섯은 어떨 지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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