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한 번씩 민주지산을 찾는 건 연례행사.. 그동안은
황룡사, 도마령, 해인 산장 등 산객들이 많이 찾는 무난한 코스로 여러 번 올랐지만..
올해는 한번도 가 본 적이 없는 민주지산 휴양림으로 오를 예정이었는데..
설천면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나오다 우회전을 잘 못 하는 바람에 예정에 없던 내북마을
(무주 설천면 대불리)로 들어가게 됐다
휴양림이든 대불리든 처음이니 어느 쪽으로 올라도 상관없겠지.. 하는 생각에 강행했으나
결과적으로 아주 잘못 한 선택이 되고 말았다 대불리는 산객들이 거의 찾지 않았는지 길이 엉망진창..
장맛비에 길 여기저기가 허물어져 있었고.. 특히 민주지산에서 내북마을로 내려오는 등로는
잡목이 밀림처럼 우겨져서 헤치며 내려오는 게 완전히 노동이었다
여름철엔 절대로 가면 안 될 코스.. 그러나 인적이 없는 계곡물은 정말로 근사했다
산행 아니고 물놀이 목적이라면 찾아갈만한 곳..
내북마을로 산악회 버스들이 안 들어가는 이유를 알겠다 마을길이 너무 좁으니..
버스는 무리다 승용차도 교행 하기가 곤란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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