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와는 달리 산행 시작 한 시간 후부터 비가 내린다
장마철 예보니 맞을거라는 기대는 애초에 없었고 큰비 아니면 그냥 맞을 각오로 나선 것.
삿갓봉에 도착할 때까지만 해도 앞은 보였으나 남덕유산에 이르자
비구름이 산을 완전히 덮어버리고.. 앞이 전혀 보이지 않으니 계속 걷고 싶은 의욕이 사라진다
서봉을 생략하고 남덕유에서 바로 영각사로 내려와 버렸는데..
비가 잦아서인지 싸리버섯이 많이 보였는데.. 작아서 채취는 하지 않았다
영각재 근처 야생 도라지가 많았으나.. 귀찮아서 파보지도 않고 위치만 머리 속에 입력해 두었다
원추리와 일월비비추가 피기 시작 나리종류는 아직..
영각사~황점, 서상택시 2만원(055-963-0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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