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윗쪽은 물난리가 났는데...
산행을 가는 게 뻘쭘했으나.. 집안에 있기는 답답해서 가까운 산으로 가서 짧은 산행을 하고
온다는 게 어쩌다 보니 함양군 서상까지 내려가고 말았다
남덕유산은 하루종일 빗방울 하나 떨어지지 않았으니 결과적으로 산행지 선택은
잘 한 셈인데.. 육십령에서 영각사까지 구간이 만만치는 않았다 백두대간 육십령에서 출발..
3개의 산을 오르내리고 영각사까지 내려오는 게 예상보다 훨씬 피곤했지만.. 그래도
서봉에서 솔나리와 솔체꽃을 실컷 봤고.. 올해 처음으로 여름 송이버섯도 몇 개 봤고..
괜찮은 사이즈의 산도라지와 더덕 몇 뿌리까지 캤으니 수확은 솔솔했던 산행이었다
오늘 산행으로 덕유산의 모든 봉우리를 한번씩은 오른 것 같다
영각사~육십령 서상택시 17천원(055-963-0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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