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올해 알았다
오가며 보고 또 보아도
조금도 싫증나지 않네
사이좋게 떼 지은
수천수만 송이
빨강 분홍 하양 불꽃으로
세상을 환히 밝히는구나
3월과 4월의 꽃들이 떠나고
라일락마저 쓸쓸히 지는데
산에 들에 네가 있어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지!
-철쭉에게/정연복
철쭉 말고는 별로 볼게 없는 평범한 육산.(오늘은 미세먼지까지 심해서 영~)
너무 일찍 갔는지.. 국사봉 아래 철쭉군락지엔 꽃이 3~40%도 채 피지 않은 상태..
사실 오늘 국사봉 산행은 하동 형제봉이나 남원 봉화산 가기 전 워밍업이었고.. 빨리 내려와서
향가유원지 뒷산인 옥출산에 오르는게 주목적이었다. 집에서 빨리 오라는 전화가 오는 바람에
모든 게 수포가 되고 말았지만. 오늘은 좀 늦더라도 향가유원지 하류 화탄양수장 쏘가리포인트에서
딱 한 시간만 캐스팅도 해보려고 했다
운 좋은 쏘가리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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