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IC 출발 오전 7시 40분.. 방태산휴양림 도착 12시 40분
쉬엄쉬엄 가도 3시간 30분이면 충분한 거리를 5 시간이나 걸렸다 개인산 쪽으로 오를 사람들
몇 명을 살둔 생둔 2교에 내려주고 바로 방태산휴양림을 가야하는데.. 운전기사의 이해할 수 없는
착각으로 1 시간 30분을 헤매다가 겨우 휴양림 도착.. 점심도 못 먹고 12시 넘어서 산행 시작한 것도
처음이다 휴양림 진입로가 좁아서 1.5 km 전에(마당바위 쉼터) 버스를 세우는 바람에 산행거리 12 km
외에 왕복 3 km를 더 걸어야 했는데.. 주어진 시간은 고작 5 시간... 긴 시간 버스를 탄 후라 참으로 피곤한
산행을 했다 산행 중에 환자까지 생겨서 구조헬기를 부르고.. 오늘 여러 모로 파란만장한 산행을 했다
집에서부터 따지면 왕복 10 시간 차를 탄 셈이니.. 웃기는 일이다 고작 5시간 걷자고... ㅋ
순한 육산이라고 들었지만 막상 걸어보니 삼거리 전 1.5 km 는 경사가 제법 심한 오르막이라
시간 안에 걷는 것도 만만치는 않았다
(주억봉으로 바로 오르는 이 비탈 짧지만 힘들다 매봉령 쪽으로 구룡덕봉부터 먼저 오른 후
주억봉으로 가는 편이 훨씬 수월하다 거리는 큰 차이 없고)
이래저래 피곤했던 하루.. 시원한 계곡물도..멋진 조망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살둔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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