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삼탄길

                 

                  삼탄유원지는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에 있는 자연마을.. 삼탄(三灘)이란 마을 앞 강에 3개의 여울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천등산과 인등산 사이를 뱀처럼 감아돌아 나가는 사행천으로..장마철 수위가 오르면

                  충주호에서 이곳까지 강준치나 쏘가리 같은 온갖 종류의 고기들이 소상한다  이 시기가 낚시꾼들 대목이라

                  전국에서 꾼들이 모여 파시를 이루기도 한다 나 역시 이곳을 그런 이유로 몇 번 찾았는데.. 그때마다 "한번쯤

                  저 임도를 넘어보리라" 생각했던 바로 그길.. 제대로 조성된 둘레길이 아니어서 길이 엉망이고 햇빛 피할 그늘도

                  잠시 않아 쉴 벤치도 하나 없는 임도.. 게다가 교통까지 불편하니 최악이다 그래도 오랫동안 벼르던 길이라..

                  걷고 나니 마음은 편해졌다 충주호는 배수기를 맞아 물이 많이 빠진 상황.. (6/7 현재 36.1%)

                  삼탄역에서 정암마을을 거쳐 버스정류장이 있는 충주호리조트까지 13.2 km, 3 시간 40분 걸렸다

                  앉아서 쉴 자리가 없어서 계속 걷다보니 예정보다 훨씬 빠른 시간에 도착했다

                  (삼탄역 11시 출발,충주호리조트 14시 40분 도착,15시 30분 충주행 317번 버스)

                 

                     시장해서 들어간 충주 중앙시장 내 오뚜기분식

                     이집의 간판메뉴라는 쫄면과 빨간오뎅 외 이것저것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쫄면 맛이 좋은 건 인정하겠는데.. 나머지 메뉴는 평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