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남지 연꽃축제는 7/6 시작인데.. 어쩌다보니 이런 궂은 날 궁남지를 찾게 됐다
하늘에 구멍 뜷린 것처럼 억수로 내리는 비... 장마에 7호 태풍 쁘라삐룬(태국말로 '비의 신'이라고)까지
겹쳐서 그야말로 양동이로 하늘에서 물을 퍼붓 듯 쏟아진다(7/1 부여의 강우량 233밀리)
이런 날 연꽃 보겠다고 나선.. 내 정신이 온전한지 모르겠다 하지만
사람이 늘 이성적으로만 살 수 없는 것.. 나도 가끔은 정신 나간 짓을 한다
그래도 국수맛은 좋았으니 뭐... ㅋ
줄서지 않으면 먹기 힘들다는 부여 구드래나루터의 장원막국수... 음식맛이라는게 원래 주관적인 것이라 같은 음식을 먹고도
맛있다는 사람도 별로라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지만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 날에도 식당이 만원.. 그리고 줄까지 서는 거 보면
이집 막국수와 수육이(메뉴가 단 2가지) 특별하긴 한 모양이다 전국에 어지간한 막국수 맛집을 섭렵한 내 입에도 이집 국수가
땡기는 걸 봐도 그렇고... 줄 설만한 가치가 있는 집
5 km, 1 시간 20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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