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 꽃산행..
유가사에서 정상인 천왕봉까지 3.5km만 땀을 흘리면 나머지 구간은
평탄한 능선이라.. 비교적 편안한 산
비슬산의 참꽃문화제가 끝이 나고.. 진달래는 지는 분위기지만
대신 산아래 철쭉이 화사하게 피어났다
오늘 산행거리 11.3 km, 정확히 4 시간 소요
대견사에서 무지개를 봤는데 몇년만인지...
아주 오래 전 나주호에서 낚시하고 돌아오는 길에
화순 지석천에서 본 것 같은데...
다음 산행지는 지리산 바래봉...
내가 나무를 바라보면
나무는 어느 새 당신이 됩니다
그러면 나는 잎새, 당신에게
희망을 주는 마지막 잎새
내가 하늘을 바라보면
하늘은 어느 새 당신이 됩니다
그러면 나는 흰구름
당신 눈길 속에 머무는
평화로운 흰구름
내가 산을 바라보면
산은 어느 새 당신이 됩니다
그러면 나는 들국화, 어디에 있어도
당신의 일상을 빛나게 하는
들국화
바라보면 늘
내 시선 머무는 곳에 있는 당신
당신이 원하는 자리에
또한 내가 있답니다
- 최옥,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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