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가야산(1433m), 지리산을 제외하면 경상도에서 가장 높은 산
포근한 기온(최고 영상 12도) 믿고 준비없이 갔다가 눈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아이젠과 스패츠 없이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눈을 헤쳐가며 오르는데.. 갑자기 견갑골에 바늘로
찌르는 듯 심한 통증이 온다 아무래도 목디스크가 재발한 것 같은데.. 요즘 들어 몸 이곳저곳에서
이상신호가 나타난다 지난 주는 신장결석 이번엔 디스크...나 혼자 아프면 그나마 견딜만 하겠는데..
어머니 건강마저도 전 같지 않아 병원 모시고 갈 일이 너무 자주 생긴다 이런저런 욕심 다
던져버리고 조용히 산에나 다니려는 작은 소망조차 이루는게 쉽지가 않다
서성재부터 통증이 아주 심해져서 중도 하산할까 했지만 참아가며 힘들게 정상을 밟았다
아이젠이 없으니 하산하는게 훨씬 힘이 들었다 겨우겨우 정해진 시간에 맞춰 내려왔는데
이렇게 힘들게 산행하기는 2년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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