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저수지(여의도 면적의 3.7배), 예당저수지를 내려다보고 있는 봉수산
휴양림에서 출발.. 정상(483m)을 찍고 내려오는데 2 시간이면 충분한 작은 산이지만 정상부에 나무를
말끔히 베어버려서 조망 하나는 일품이다 오늘 날씨가 흐리고 미세먼지까지 심해서 속 시원히 멀리까지
보이진 않았으나.. 맑은 날 오르면 이만한 조망을 가진 산도 드물 것 같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예당저수지의 수위는 거의 만수위에 가깝다 극심한 겨울 가뭄에 물관리를 잘 한 듯..
대전인근의 탑정호에 비해 여긴 얼어있는 곳이 없을 정도로 해빙이 다 된 상태.. 성급한 붕어낚시꾼도
몇 보이고.. 동네주민 얘기가 이곳에 곧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동양 최대규모의 현수교가 생긴다고..
산이나 저수지나 데크놓고 현수교 설치하는게 무슨 유행인지.. 이런 추세라면 머지않아 다리 없는 산..
나무데크 없는 저수지를 찾아보기 어려워질 것 같다
관광객 유치해서 지역 주민도 먹고 살아야겠으나.. 자연은 한번 훼손되면 다시 복원하기가 어려운 것인데..
원주 소금산의 출렁다리가 히트치니 앞으로 지자체마다 바다나 산 가릴 것 없이 출렁다리 놓는 게 대세가
될 것 같다
예당호 출렁다리 조감도(402m, 2018년 12월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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