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결석 때문에 사나흘 고생을 했다
물론 산에 갈 경황은 없었고.. 무슨 병인지도 모른 채 약국 진통제만 먹고 버티는 미련을 떨다가
CT 촬영을 하고.. 체외충격파쇄석술이라는 걸 받았다 나는 결석제거는 배를 열고 꺼내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세상이 많이 좋아진 듯.. 완전히 몸이 회복 안 된 상태라 처방해준 진통제를 먹고
(일주일 후 쇄석시술을 한번 더 받아야 한다)
개구리 나온다는 경칩.. 혹시 이른 봄꽃 하나 볼 수 있을까 해서.기차를 타고 정읍으로 갔다
내장사 주변을 한 바퀴 돌고 내장저수지까지 걸어 나왔는데.. 엉망인 몸상태를 고려해서 오늘 산행은
한시간 반 만 했다 돌아오는 길.. 정읍에만 있다는 '전설의 쌍화차거리'에 들러 깊은 맛이 나는 쌍화차
한 잔을 음미한 후.. TV에도 소개된 정읍 맛집 '양자강'의 볶음짬뽕을 먹으려고 갔으나 문이 닫혀있어 실패
주인장이 폐암이라는 소문..(출입문에는 3/9까지 휴업이라고 붙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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