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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外)/지리산

성삼재~작은고리봉~ 만복대~정령치~큰고리봉~고기리

by 류.. 2017. 10. 7.

 

 

 

 

 

 

 

 

 

 

 

 

 

 

 

 

 

 

 

 

 

 

 

 

 

 

 

 

 

 

 

 

 

 

 

 

 

 

 

 

 

 

 

 

 

 

 

 

 

 

 

 

 

 2017년 6 번째 지리산 산행은 지리산 서북능선..

 서북능선은 성삼재에서 만복대와 고리봉, 바래봉을 거쳐 인월까지 26km나 되는 만만치 않은 거리다

 언젠가는 이 코스를 종주할 생각이지만.. 이번에는 안내산악회에서 정해준대로 성삼재에서 출발.. 만복대와

 고리봉을 오른 후 고기리 쪽으로 하산했는데.. 전날 비가 와서 낙엽이 몹씨 미끄러웠지만 구례 산동면애서

 성삼재를 타고 올라오는 구름을 바라보면서 걷는 산행이라 시종일관 눈이 즐거웠다

 막바지 연휴.. 뱀사골캠핑장에는 빈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차량과 텐트로 꽉 차있었고.. 성삼재주차장은

 완전만차.. 한쪽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행렬이 거의 2km 이상 이어지고..  버스 두 대가 오고가기 어려울 정도..

 아직 성삼재에서 구경할 단풍다운 단풍은 없는데도 불구하고..  연휴를 즐기러 나온 사람으로 인산인해..

 다행이 산객들은 많지 않아 등로는 상대적으로 한가한 편이었다

 환상적인 운해를 볼 수 있었던 만복대에서는 줄을 서서 인증샷을 찍어야했지만..

 여러 차례 지리산을 올랐으나 어제와 같은 운해는 처음이었다  그러나 만복대를 지나 정령치 휴게소에서부터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 구름이 정령치 휴게소를 감싸고 있는 상황.. 십여 미터 앞이 안 보일 정도..

 정령치부터 큰고리봉..고기리까지 가파른 하산길..  아무 것도 안 보이고 바닥이 미끄러워 두어 번 넘어지기도

 하면서 내려왔는데.. 지난 일년 동안 나와 함께 했던 래키 티타늄스틱 한쪽이 그 와중에 완전히 망가졌다

 엿가락처럼 휘어버렸으니..

 귀가길 차령정체를 걱정했으나.. 육십령터널과 금산IC 부근에서 잠시 정체되고 나머지 구간은

 대체로 소통이 원활했다 

               

 

 

 

성삼재 → 작은 고리봉(1248m) →  묘봉치 →  만복대(1433m) →  정령치 →  큰고리봉(1304m) →  고기삼거리

 

11.6km,4시간 30분(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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