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누리길 3코스
걷는 동안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애들 한 번 봤지만.. 이런 길은 도무지 사람이 다닐 것 같지 않다
음침한 뒷골목 같은 분위기.. 남자라면 몰라도 여자 혼자서는 걷기가 무서울.. 그런 길을 오늘 걸었다
제대로 가꾸지 않아서 나무가지가 길을 가로막고.. 숲이 우거져서 하늘이 잘 안 보이고 음산하고..
그저 이 길을 빨리 지나가고 싶은 그런 생각만 들게 하는 길..
살다보면 그런 길도 만나는 것이 인생이다
깨닫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해서 그렇지.. 때가 되면 누구나 알게된다
인생이 내 뜻대로 진행되는게 아니란 걸...
천보산에서 살짝 접지른 발목의 상태가 좋지 않다
이런 상태로 목요일 덕유산 산행을 완주할 수 있을지...
증촌꽃마을 → 꽃바위 → 장밭탱이 → 회향사 → 장태산 임도(5km) → 장태산휴양림
→ 용태울저수지 → 흑석리
13.7Km, 3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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