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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허기질 때 바다로 가라>_ 거문도 섬사나이, 한창훈의 자산어보

by 류.. 2014. 1. 24.

 

 

책소개

 

한 번도 못 먹어봤다는 말은

한 번도 못 가봤다는 말보다 더 불쌍하다!  


한 생계형 낚시꾼이 몸으로 기록한 바다의 별천지

           웃음 양념장에 고추냉이 눈물 버무린 맛깔나는 바다 한 상, 인생 한 자락


배우 고두심, 식객 허영만이 먼저 읽고 빠져든

맛있는 바다 이야기

 


 

 

온몸에 파도의 문신을 새긴 40년 생계형 낚시꾼,

21세기형 자산어보를 완성하다!

 

 

여기, 하염없이 바다를 보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

바다에 미쳐, 시원한 해풍과 입안에 감도는 짭조름한 기운에 중독돼 평생 동안 바다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거문도에서 태어나 걸쭉한 남도 입담으로 바다와 섬의 이야기를 우직하고 집요하게 기록해온 작가 한창훈. 그러나 수권의 책을 펴낸 지금도 그는 식자 든 사람으로서 바다를 구경하고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거문도에서 ‘주어야독(晝漁夜讀)’하며, 어부들과 해녀들 사이에 섞여 몸으로 바다를 살아내고 있다.

그런 그가 온몸에 문신처럼 새겨진 바다의 기억과 일곱 살 부터 시작한 ‘생계형 낚시’ 40년의 노하우를 엮어 ‘21세기형 자산어보’를 완성했다.

 

중앙일보 지면에 2009년 봄부터 2010년 여름까지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라는 제목하에 연재되며 보는 이의 가슴을 탁 트이게 했던 원고를 토대로, 신문지상에서 못다 한 바닷속 숨은 이야기들과 직접 찍은 시원한 바다 사진들을 모아 책 속에 바다를 통째로 담았다.

30종의 ‘갯것’들을 맛깔나게 먹는 법, 잡는 법, 다루는 법과 함께 바닷사람들의 애틋한 의 면면까지 자연스레 녹여낸 이 책은, 바다와 섬, 그리고 그에 기대 사는 모든 생명들에 관한 생생한 기록 그 자체이다.

 

 

■ 지은이

 

 

 

1963년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서 세상에 나왔다. 세상은 몇 이랑의 밭과 그것과 비슷한 수의 어선 그리고 넓고 푸른 바다로만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일곱 살에 낚시를 시작했고 아홉 살 때는 해녀였던 외할머니에게서 잠수하는 법을 배우기도 했다.

사십 전에는 기구할 거라는 사주팔자가 대략 들어맞는 을 살았다. 음악실 디제이, 트럭운전사, 커피숍 주방장, 이런저런 배의 선원, 건설현장 막노동꾼, 포장마차 사장 따위의 이력을 얻은 다음에 전업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 뒤로는 한국작가회의 관련 일을 하고 대학에서 소설 창작 강의를 하기도 했다. 그러는 동안에도 수시로 거문도를 드나들었다.

현대상선 컨테이너선을 타고 ‘부산―두바이’ ‘홍콩―로테르담’ 두 번의 대양 항해를 하며 근해에서만 머물렀던 답답증을 풀기도 했다. 특히 인도양과 수에즈운하 거쳐 지중해를 통과한 다음 북대서양으로 올라갔던 두번째 항해를 떠올리며 지금도 서쪽으로 눈길을 주곤 한다. 4년 전 고향으로 돌아왔다, 원고 쓰고, 이웃과 뒤섞이고, 낚시와 채집을 하며 지내고 있다.

 

■ 작품

 

 

 

- 소설집 : 『바다가 아름다운 이유』 『가던 새 본다』 『세상의 끝으로 간 사람』 『청춘가를 불러요』 『나는 여기가 좋다』,

- 장편소설 :『홍합』 『열여섯의 섬』 『섬, 나는 세상 끝을 산다』

- 산문집 :『한창훈의 향연』 등

 

- 어린이 책 :『검은 섬의 전설』 『제주선비 구사일생 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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