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고 붉게 피어나 지고 피어나 지던
이 세상 아름다운 꽃잎들처럼
우리들 저무는 한해도 한송이 꽃이라면
저렇게 온 산천을 희게 물들이는
눈송이들의 입술이었을지도 몰라
- 박라연의 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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