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글

White Christmas!

by 류.. 2010. 12. 25.

 

 

 

희고 붉게 피어나 지고 피어나 지던

이 세상 아름다운 꽃잎들처럼

우리들 저무는 한해도 한송이 꽃이라면

저렇게 온 산천을 희게 물들이는

눈송이들의 입술이었을지도 몰라

 

                         - 박라연의 시에서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직도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0) 2011.01.17
은비령  (0) 2011.01.10
내가 바람을 사랑하는 이유  (0) 2010.11.13
가을풍경  (0) 2010.11.04
모항에 갔다  (0) 2010.09.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