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겨울이 온다는데 "쯔가루"를 넘어
"하코다테"항은 임시로 빌려 든 숙소
하아 아~아 잠들수 없는 밤은
당신이 그리워서 마시는 *소설주
취하니 더욱더 혼자 몸이 추워요
2.
오로지 한마음으로 생각하면 눈도 녹여요
내일은 "무로란" "토마코마이"
하아 아~아 나의 봄은
내가 좋아하는 당신의 가슴에 있어요
"쿠시로" 흐트러진 머리칼 여자의 나그네길
3.
"네무로"해협의 만선 깃발에
배들도 서로 다가붙는 파도의 정
하아 아~아 뱃고동아 외쳐라
설령 한 겨울을 더 기다린다 해도
봄은 미소진 얼굴에 옅은 연지로 화장을 하네
*小雪酒(こゆきざけ)
코유키자케, 코유키는 절기상의 소설(小雪)이란 뜻도 있지만
아주 가는 눈발이 내리는 기후를 의미하기도 한다.
여기서는 소위 세설(細雪=가는 눈)이 내리는 날 그대 그리워
혼자 마시는 술이란 뜻으로 풀이하는 것이 정서에 부합한다
*이 노래의 여주인공이 더듬어 가는 여로를 따라가 보면
북해도 서남단으로 부터 태평양 연안의 이름있는 항구도시를
函館(はこだて,하코다테) : 북해도 서쪽 끝에있는 항구도시. 혼슈 최동단의
靑森와 마주하여 해저터널로 북해도와 혼슈를 이어준다.
室蘭(むろん,무로란) : 북해도 동남방에 있는 市다. 항구도시이며 관광도시다.
여름에는 室蘭港祭り란 불꽃놀이 축제가 열린다.
苫小牧(とまこまい,도마코마이) : 북해도 동서부에 있는 공업과 항구都市다.
帶廣市, 釧路市와 더불어 스피드 스케이트의 북해도
3대 거점이다.
釧路(くしろ,쿠시로) : 북해도 동부 태평양 연안에 있는 항만도시이다.
세계3대 夕日(저녁해)眺望이 좋은 도시로, 북해도
3대 名橋인 幣舞橋에서 바라보는 저녁해가 일품이다.
根室(ねむろ,네무로) : 북해도 본토 최동단에 있는 도시다. 태평양에 돌출한
根室半島와 齒舞群島를 市域으로 하고있으며,
백조 飛來地인 風蓮湖와 최동단의 納沙布岬가 관광지
북해도 최대의 공업도시.. 室蘭(むろん,무로란)의 백조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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