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덕수궁 돌담길에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에 아직 남아 있어요
눈 덮인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 깊이 그리워지면
눈 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에 아직 남아있어요
눈 덮인 조그만 교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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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이영훈은 14일 오전 3시께 끝내 숨을 거뒀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지난 2006년 이영훈은 대장암 판정을 받았고 두 번의 수술을 거쳤으나 지난해 10월부터 항암치료를 중단했고 모르핀으로 간신히 버텨온 그는 급기야 암세포가 위까지 퍼져 물과 주스만으로 생명을 유지하며 힘겹게 투병 중이었다.
이영훈은 가수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 ‘붉은 노을’ ‘이별 이야기’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만들어냈고 영화 ‘개같은 날의 오후’ ‘인샬라’ 드라마 ‘까레이스키’ ‘산’ 등의 음악도 담당한 바 있다.
광화문..하면 생각나는 것들
중앙청,서울고,경기여고,문화체육관,국제극장,대성학원,덕수궁 돌담길,정동교회,르네상스
무아다방,칸토,청진동 해장국,무교동낙지골목 그리고...
이젠 추억 속에만 남아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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