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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여주 천서리, 강계봉진막국수

by 류.. 2008.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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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에서 남한강을 끼고 양평방향으로 20분 정도 가다보면 이포대교가 나타난다

        10여 년 전 이포대교가 놓이면서 천서리에는 막국수 집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렇게 된 건 다리 때문이 아니라 30년 전 문을 연 강계 봉진 막국수(031-882-8300)의 명성에

        힘입은 바 크다  막국수 한 그릇으로 천서리를 북적거리는 막국수 촌으로 만들어버린 솜씨가 놀랍다

       

        춘천막국수나 평창막국수와는 또 다른.. 약간은 소박한 맛..  노인들이 먹기 좋은 부드러운 면발에

        육수는 달콤하며 구수하다

       

        젊은 나이에 월남한 주인 할아버지가 평안북도 최북단 강계 출신이고 가게를 이어받은 아들 이름이

        봉진. 강계 봉진 막국수라는 상호는 이렇게 해서 붙었다

        주인 할아버지는 강원도 홍천에서 살다가 천서리로 이주한 후 막국수 집을 차렸다

        평안도는 메밀 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추운 겨울이면 대나무 국수틀에 메밀 반죽을 넣고 면을 뽑은 후

        뒷마당에 묻어둔 항아리에서 얼음이 뜬 동치미 국물을 퍼다가 막국수를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 막국수를 만들어 먹던 실력이 지금의 명성을 만든 것이다

       

         천서리에는 10여개의 막국수집이 모여 마을을 형성하고 있으나..   단연 이 집 국수맛이

         으뜸이다 막국수를 먹기 전에 기름기를 잘 뺀 돼지고기 편육을 먹는 것도 별미다  편육을 먹을 때는

         비빔막국수의 양념장과 겨자, 그리고 새우젓을 혼합한 양념을 만들어서 찍어먹는다

         막국수 5천원, 편육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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