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맛집

추풍령 할매갈비

by 류.. 2007. 11. 5.

 

 

영동군 추풍령면 경부고속도로 추풍령IC에서 추풍령 방면으로 국도를 타고 500여m를 달리다

보면  60년 동안 돼지갈비 한가지만 고집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추풍령 할매갈비집'이 있다
원래 이 집은 국내 돼지갈비의 원조라고 불리다 1993년 작고한 이금덕 할머니가 45년 광복과 함께

30여평 규모로 영업을 시작한 곳이다. 할머니는 주위 사람들의 온갖 유혹을 뿌리치고 간직해 온 특유의

돼지갈비 양념비법을 건강이 서서히 악화되기 시작한 80년대부터 며느리와 손부에게 전수하기 시작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양념의 비법을 쉽게 가르쳐 주면 한결 같은 맛을 내지 못한다'는 신조를 가졌던 이 할머니의

까다로운 성품으로 며느리와 손자, 손부가 비법을 전수받는데만 꼬박 10년이 넘게 걸렸다.

추풍령 할매 갈비의 차별화 포인트는 얼리지 않은 싱싱한 국산갈비와 함께 양념의 맛에 있다.

대신 조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돼지갈비와 여기에 어울리는 구수한 된장찌개,

산뜻한 소면, 몇가지 밑반찬이 이 집 메뉴의 전부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200평이 넘는 주차장과 100평 규모의 아담한 양옥으로 넓어진 '추풍령 할매갈비'는

이 할머니의 손자 이명선씨(44)와 손부 손해영씨(44)가 운영한다. 60년 동안 똑같은 맛을

내기로 유명한 이 집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앉을 자리가 없다. 오전 10시 이후부터

손님들이 밀려드는 탓에 예약을 받을 수가 없다. '추풍령 할매갈비'의 독특한 맛을 보기

위해 먼저 온 손님들이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대전, 구미, 김천, 대구 등지의 외지손님

이자 미식가들이다. 단골손님 중에는 양념을 만드는 비법을 전수해 달라고 조르는 이들이

많다. 거절하면 보따리에 싸온 현금으로 유혹하거나 윽박지르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지난 4월 이씨 부부는 이제 때가 됐다고 생각, 그동안 꿈꿔오던 체인점 모집에 나섰다.

구미시 임은동에 체인점 사업본부 <주>청운을 설립했다. 시장조사와 함께 질 좋은 돼지갈비

공급선도 다양하게 확보했다. 이씨는 "전국적으로 50개 체인점이 목표로, 성공적인 관리를 위해

그 이상은 문을 열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체인점 어느 곳에서나 한결같은 맛을 위해

갈비와 양념은 직접 만들어 공급키로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체인점에 공급할 돼지갈비를 다듬고 양념을 제조할 200여평의 육가공 공장도 구미시 봉곡동에 신축중이다.

위치, 추풍령 휴계소에서 국도로 빠져 나가서 김천 방향이 아닌 황간방향으로 5분 정도 가면 길가에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새로 건물 지어 이사한 추풍령 할매갈비

 

 

 

 

'여행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남, 용궁해물탕  (0) 2008.02.06
여주 천서리, 강계봉진막국수  (0) 2008.01.30
구례, 백화회관  (0) 2007.11.01
용인... 산나물 정식집 '산사랑'  (0) 2007.09.22
올뱅이국밥 .. 황간 인터식당  (0) 2007.09.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