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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樂

Everything Inside Me Is Ill/Maximilian Hecker

by 류.. 2006. 4. 6.


 



 

        막시 밀리언 헥커에 관한 수식어들...
        우울의 한복판에 강력하게 빛나는 밝음과 세련된 현악기의 감수성으로 무장한...
        낙엽처럼 거칠은 질감과 손대면 바스라질 것 같은 위태로움이 아름답고 우아한 멜로디를
        고통스럽게 감싸는 소년 혹은 소녀의 감성
        매혹적이고, 편안하며, 솔직하고, 감성이 풍부한 멋진 감상적인 팝
        너무 사랑스럽지만, 깨질 듯한 비탄의 속삭임
        가냘프게 여리고, 때로는 아이들의 단순한 유희에서 솟아 넘치는 기쁨이
        담겨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마치 이 세상 모든 삶의 지혜를 다 체득한 듯한
        일부 곡은 웅장하며 다면적인 울림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만든 질감 중 이렇게 부드럽게 느껴진 게 있을까
        순결하고 고귀한 팝의 비가
        우리는 그를 합법적인 마약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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