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글

예랑의 키다리 아저씨 중에서....

by 류.. 2006. 4. 3.

 

 

 

 

 

 

          당신은 내게 묻습니다.
          왜 당신을 그렇게 사랑하냐고...
          당신은 눈에 띄는 미남도 아니고...
          성격이 아주 좋아서 날 푸근하게 해준다거나,
          쉴 새 없이 사랑한다고 말하며...
          날 달콤함에 빠지게 해주는 사람도 아닙니다.

          정말 내가 왜 당신을 이렇게 사랑하는 걸까요?

          당신은 나에게 참 성실한 사람입니다.
          당신은 나에게 정말 진실한 사람입니다.
          당신은 나에게 버틸 힘을 주었고...
          당신은 나에게 웃음과 행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신이 나에게 있다는 것만으로...
          세상은 견고한 식탁처럼 든든해집니다.

          언제까지나 지금 같을 나의 키다리 아저씨
          어떻게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예랑- 키다리 아저씨.....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꽃피는 시절  (0) 2006.04.11
내 마음의 빈터  (0) 2006.04.07
안부....  (0) 2006.03.27
여백  (0) 2006.03.22
봄에는 사랑을 고백하지 마라  (0) 2006.03.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