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그대가 좋았다 세상에 태어나 맨 먼저 해와 친해진 어린 식물처럼 다가갈 수 없는 거리에서 바라만 보는 이유는, 세상과 해 사이에 놓인 거리 때문이다 그래서 세상에는 해와 해바라기처럼 바라만 보고 사는 사람이 많지 않은가 그대 아는가 해와 해바라기로 살아가는 우리의 채워지지 않는 거리를 햇살 한번 반짝이지 않는 그대 무심한 마음을 진정 알고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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