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0일 같은 코스를 걸었으니..
아주 정확하게 6년만이다
애초 하동을 내려간 건.. 화개에 있는 천년 차밭길 걷는게 목적이었으나..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은 폭염에 그늘이 없는 둘레길을 걷는 건 무리라
방향전환.. 청학동으로 들어가 삼신봉을 오르게 된 것.
6월 19일부터 제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지만.. 전국이 때 이른 더위에
5월 이후 비가 너무 안 내려서 계곡물이 바짝 말라있다
계곡에 물 흐르는 소리가 전혀 안 들린다 계곡이 썩어가고 있는 느낌..
엄청난 폭염에 숲을 걷는데도 땀이 비 오듯 떨어진다
준비한 생수도 떨어지고 육수 쏟느라 산행이 몹시 괴로웠던 하루..
지리산이고 뭐고 이런 날씨엔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방콕 하는 게 정답인데..
정금차밭*(단금정)으로 오르는 천년 차밭길은 내년 벚꽃시즌으로 미루기로 했다
사실 꽃 필 때가 더 좋으니까
시간 되면 그때 황장산도 올라 볼 것이고..
6년만에 갔더니 쌍계사 주변이 많이 변했다
절 아래 대형주차장을 조성중이고..
청학동 고향식당~갓걸이재~삼신봉~내삼신봉~송정굴~청학봉~상불재~쌍계사
13km, 6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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