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진해 벚꽃

by 류.. 2024. 4. 2.

 

 

누군가 봄바람에 꽃이 날리는 꿈을 꾸면
깨어나도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했던가

하물며 시방 난분분 날리는 꽃비를 맞는
이 한도 끝도 없는 유정이라니!

저기 저 금결은결 반짝이는 강물이거나
무장무장 번지는 연두 초록이라기보단
꽃을 만지면 향기가 손에 가득하고
바람이 불지 않아도 꽃은 지는 것인데

나는 차마 본다, 수많은 시간의 부유 속에서도
지워지지 않는 너무나 크고 빛나는 너의 눈물



고재종

 

 

 

경화역~여좌천~생태공원~제황산전망대~진해루 해변공원~북원로터리

9km,  4시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동 청학동 삼성궁  (0) 2024.06.19
부여 부소산(낙화암)  (0) 2024.05.01
완주 화암사 복수초  (1) 2024.02.25
마산 돝섬  (1) 2023.11.08
마산 국화축제(3.15해양누리공원)  (0) 2023.11.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