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신불. 간월산 산행 이후.. 3달 만에 안내 산악회 버스를 탔는데..
고흥지역 오전에 비가 그친다는 예보와는 달리.. 산행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딱 그 정도의 비가 계속해서 내렸다
산이야 조망 좋고 바위 멋지고.. 거리까지 적당해서 마음에 들었지만.. 겨울에
비 맞으면서 산을 타는게 그다지 즐거운 일이 못된다 게다가
오늘도 엉뚱한 곳으로 하산해서 예정시간보다 늦게 내려온 사람들 때문에
버스 안에서 2시간 가까이를 멍하니 앉아있어야 했다
민폐를 끼치고도 미안해 할 줄을 모르니.. 그뻔뻔함이란...
마복산은 3월 진달래 피는 시즌에 오면 훨씬 좋을 것 같다
흥양농협 주유소~향로봉~마복사~삼거리~마복산 정상~마복송(반송)~투구바위~
해재~편백숲~내산~흥양농협 주유소
10km,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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