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방산이나 천덕산에 대해 사전 지식을 가지고 간 것은 아니다
가을 들판이 황금빛으로 물들 무렵.. 막연히 호남평야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아무 산이나 올라서
가을의 풍요와 정취를 느끼고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어쩌다 보니 곡성을 선택했고..
그런데 그 선택이 아주 훌륭했다는 것을 산에 오르고서야 알게 된 것.
날씨도 좋았지만.. 참으로 가을들녁을 내려다 보기엔 그만인 곳이 천덕산 깃대봉이었다.. 그리고
애써 찾지 않아도 곤방산 등산로 가까이에서 너무나 쉽게 눈에 띄는 능이버섯..
산행하면서 이렇게 많은 능이를 본 것도 생전 처음이다
가을 들판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엔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 미흡했는데..
배낭 무게 때문에 디카를 안 가져간 걸 후회했다 이산에서도 아미산 천태암에서도..
기차마을 근처에 있는 백반집 ..제일식당
전혀 시골스럽지 않은 깔끔한 건물 외관에 음식도 정갈한데 가격조차 착한 식당
특히 이집 된장찌개(기본으로 나온다) 맛이 환상적이었다 내입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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