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고개(960m)에서 노인봉(1,338m)에 오르는 4.1km는 적당히 완만해서 좋았지만
노인봉에서 소금강(해발220m)으로 내려가는 하산로는 너무 길어서(10.2km) 좀 지루했다
하산로 여기저기 멋진 폭포와 계곡이 있었지만.. 그것도 자꾸만 반복되니 그게그거 같고
오늘 같은 더위에 정해진 하산시간 맞춰 허겁지겁 내려오는 산행은 좀 아니다 싶다
도상 거리는 14.3km.. 상가 아래 주차장 까지는 거의 15km에 가까운 거리인데..
식사.휴식 포함 5시간30분은 내 걸음으론 좀 무리였다 더운데 계곡에 발 담글 시간도 없었으니..
주변을 천천히 돌아볼 여유도 없이 시간에 쫒기는 산행이 싫어서 한동안 산악회 버스를 안 탔었다
자연을 즐기러 가서 무슨 훈련받듯 하고 오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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