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봉 능선의 솔나리는 듣던대로 개체수가 엄청났다(진사들도 많았고)
절정의 시기는 지난 듯 일부는 지고 있었는데 며칠만 늦었으면 헛탕칠 뻔 했다
솔나리만큼이나 많은 뱀들.. 꽃 보고 함부로 손을 내밀었다가는 물리기 딱 좋다
솔나리 근처에서 본 뱀만도 6 마리.. 장마철 비오고 난 후엔 파충류들이 몸을 말리기 위해
나오는 법이지만.. 이산의 뱀은 많아도 너무 많았다
꽤 많은 산을 올랐지만 이런 산은 처음.. 저수지 제방 위에 진입로가 있는 것이 참으로 독특하다
암튼 솔나리도 실컷 보고 다른 산에선 보기 힘들었던 병나리난초나 나나벌이난초도
관찰할 수 있었으니 보람이 있었던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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