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속도로 춘천IC를 통과한 시각이 오후 3 시... 소양호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청평사로 들어가
오봉산을 오르기엔 늦었고.. 할 수 없이 배후령에서 오르기로 했는데 근처 유포리에 들러
오랜만에 제대로 된 막국수와 녹두부침에 홍천 잣막거리도 한잔..
배후령에서 오봉산 정상까지는 2.2 km에 불과하지만 급경사 암릉구간이 두어 군데 있어서 쉬운 산은
아니었다 100 대 명산에 걸맞는 훌륭한 조망을 만끽. 짧지만 즐거운 산행을 끝내고 ..
배후령을 넘어 인제로 이동.. 건너편 용화산은 다음 기회에..
배후령~오봉산 정상 왕복 4.5 km(2 시간 30 분)
10 여년만에 찾은 유포리막국수(배후령 정상에서 10 km 거리)
자차없이 들어갈 수 없는.. 시내에서 멀고 한적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서 여간해선 가기 힘든 곳.
춘천의 수많은 막국수집들이 제 나름의 특색이 있겠지만 그중 괜찮은 레벨의 막국수집을
찾는다면 나는 부안막국수,샘밭막국수,공지천막국수,남부막국수,명가막국수,실비막국수 그리고
유포리막국수 정도를 꼽겠다 그리고 그중에서 막국수 원래 맛에 가장 가까운 식당을 선택하라면
유포리막국수..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사람이라면 좀 심심할 수도 있는 담백한 맛인데..
비빔,물 구분없이 적당히 비벼서 먹다가 동치미국물을 부어먹으면 물막국수가 된다
이집 동치미와 열무김치 맛도 일품이다 그래서 막국수도 맛이 있는 것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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