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최종목적지.. 인제 곰배령
잠은 진동리 강선계곡에서 잤지만 산행은 한적하고 산행거리가 짧은 귀둔리 곰배골에서 시작했다
(진동리는 산림청관할 왕복 10.5 km,귀둔리는 국립공원 관할 왕복 8 km)
천상의 화원이라는 곰배령이지만 애매한 시기에 왔으니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봄꽃을 보려면 4~5월이 적기일테고, 원추리 같은 여름꽃은 좀 더 있어야 피니까
아는 분의 블로그에서 곰배령에 관한 혹평에 가까운 글을 읽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조금 실망한 것도 사실이다 꽃이 피고지고를 떠나 야생화의 다양성이나 개체수도 예상보다는
별로였고 탐방객의 수만 통제할 뿐 원시의 모습을 제대로 보존한 상태도 아니었다.
강선마을이나 설피마을은 진입로가 좁고 불편한 것외엔 야생의 분위기를 도무지 느낄 수가
없었다 진동호에서 사람을 보고도 전혀 두려워 하지 않는 고라니 몇 마리를 마주치긴 했지만
국립공원 곰배골분소(귀둔리)~곰배령 한바퀴~귀둔리, 8 km (4 시간)
이번 여행중 맛집 탐방은 막국수로 시작해서 막국수로 끝이 났다
홍천IC 부근의 장원막국수도 역사가 꽤 오래 된 전국구 맛집.(부여 낙화암 장원막국수와는 다른 집)
비교적 가는 편인 이집의 면이 내 입맛에 딱 맞는다 그리고 이집 백김치 맛도 훌륭하고..
따뜻한 면수를 텀블러에 가득 채워가지고 대전 오는 동안 마셨다 커피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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